마을소개와 사업목적
광명시 새터마을은 행정동 구분 상 광명 4동, 광명 6동, 광명 7동의 일부가 포함된 지역입니다.
주변이 고층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지만, 마을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방법 중 ‘도시재생’의 방법을 선택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물리적, 환경적, 사회문화적 재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터마을은 ‘식민지 시기 초에 생긴 마을’이라는 뜻의 새터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그 후 새터말, 신기촌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1970년 광명동 지역 택지조성 사업으로 자연마을의 모습은 사라지고 현재 우리가 아는 새터마을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2019년 9월 10일에는 새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개소하였고, 최근 황종대 센터장(광명시 도시재생센터장)이 새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을 겸직 하게 되면서,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숭실대 도시재생융합연구팀은 현장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전문교육과 실습지원, 결과물 도출 등을 통해 새터마을이 주민들의 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터마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재생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주변지역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을기록단과 공간기획단에서 활동할 주민을 발굴하고, 교육하여, 장기적으로 새터마을 리빙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주민참여형 새터마을 리빙랩은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첫째, 마을의 모습을 기록할 마을기록단을 발굴 및 양성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리빙랩을 운영할 분들이 마을을 기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마을의 특징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교육과 실습, 책자 발간 과정등을 통해 주민과 현장지원센터,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공간기획단을 구성, 공간기획 워크샵을 통해 주민공간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도모하였습니다.
기획단분들은 총 9회의 활동을 통해 새터마을에 필요한 공간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관찰과 스케치, 모형제작과 패널제작, 발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변화할 공간의 구성과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게진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리빙랩 공간을 개선해보고, 활용, 운영함으로써 그 가치를 극대화 할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리빙랩과 달리, 하나의 주체가 마을의 리빙랩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가 하나의 공간을 함께 운영 관리하고, 다각적 측면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터마을 리빙랩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