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융합연구실

기록화 리빙랩 운영방향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발견

마을은 저마다 다양하고 따뜻한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이를 기록하여 남긴다는 것은 우리의 도시를 보다 더 인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전문가들이 기록한 마을 기록이 사장되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마을의 변화와 가치를 발견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스스로 미래상을 제안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역사·생활문화 리빙랩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록물의 가치를 높이는 살아있는 기록

도시재생사업지의 곳곳마다 기록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 전 마을의 이슈를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사업 과정에서 마을의 변화를 기록하여 가치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외부전문가 관점의 마을 기록이 가져오는 한계도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록물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함께 기록하고, 그 결과물을 도시재생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주민이 운영하는 리빙랩』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주도의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속성 확보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마을의 주요한 특성과 변화, 가치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주민들의 구술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마을의 추억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빙랩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생각과 의견도 함께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