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주민들유장화 선생님

같이 잘 사는 마을이 좋은 마을이겠죠. 손해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그런 손해를 최소한으로 하고 발전하는 게 그게 좋은 마을이겠죠. 그 과정에서 타협을 잘해야 하겠죠.

유장화 님

인터뷰 개요
면담자 김연옥
면담대상 유장화
대상약력 새터마을 10년 거주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남편과 아들 둘하고 살고 있고요. 지금은 광명 7동에서 살고 있어요.

새터마을에서 얼마나 사셨나요?
10년 정도 산 것 같아요.

새터마을에 사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 사건 장소 등이 있으실까요?
매년 도덕산에서 했던 마을 축제,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경륜장에서 많이 자주 놀았던 거 그런 거죠. 아이들이 그때 여기서 성장을 했으니까요. 애들 키울 때는 거기서 놀았죠. 신랑이랑 어디 나가지 않고 동네에서 놀 곳이 되게 많잖아요. 도덕산 쪽에 있는 도서관도 좋고요. 마을은 생활하는 곳이니까 항상 한결같이 지냈습니다.

유장화 선생님
유장화 선생님

지금의 새터마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 환경이 아파트 들어서고 많이 좋아졌죠. 앞으로 새터마을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겠죠.

새터마을에 가장 좋은 점 해결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인가요?
해결돼야 할 점은 도로 정비인 것 같아요.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지나다니기에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 건너편은 이제 새 아파트가 들어서서 살기 되게 편해졌잖아요. 저쪽에서 새터마을로는 넘어오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까 여기 있는 가게 분들도 손해일 것 같아요. 사람들이 좀 편한 곳을 찾게 되는 거니까요. 빨리 좀 정비가 됐으면 좋겠어요.

주택 개발은 광명동 일대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런 점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아파트가 이제 들어서고 재개발되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것 같은데요. 나쁜 점을 그저 나쁘게만 생각할 때는 아닌 것 같아요. 재개발이 되면 일단은 마을 환경은 전보다 좋아지는 건 맞는 거니까요. 저는 좀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인터뷰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유장화 선생님(우측)
인터뷰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유장화 선생님(우측)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사업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확히는 재생사업이 뭔지 제가 몰라서요. 글쎄요. 뭐든 추진할 거면 빨리빨리 하는 게 좋죠. 그게 서로서로 좋지 않나 싶어요. 바로 앞에서 지켜보는 사람이나 여기 살고 있는 사람이나 뭔가 빨리빨리 진행되면 좋겠다. 이런 거죠.

좋은 마을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같이 잘 사는 마을이 좋은 마을이겠죠. 손해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그런 손해를 최소한으로 하고 발전하는 게 그게 좋은 마을이겠죠. 그 과정에서 타협을 잘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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