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아이들이 지금은 제일 중요하니까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희도 다니기에 위험하지 않고,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남 님

인터뷰 개요
면담자 온영란
면담대상 이승남
대상약력 새터마을 16년 거주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승남이고요. 올해 47살입니다. 광명동에 거주하고 있고, 애들 아빠랑 아들 둘이랑 살고 있습니다.

새터마을에서 얼마나 사셨나요?
우리 큰애 돌 때가 2005년인 것 같은데, 그때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고, 돌봄교실, 특성화 강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남 선생님
이승남 선생님

새터마을에 사시면서 기억에 남는 경험, 사건, 장소 등이 있으실까요?
2005년, 처음에는 재개발 이야기가 있지는 않았었거든요. 다른 구역이 개발되면서 새터마을도 동반해서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참여하고 있는 것도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잘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새터마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여기서 도시재생 수업도 같이 하고 있는데요. 광명동 같은 경우는 문화 사업이 많지 않거든요.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적은데, 도시재생 덕분에 제가 이렇게 같이 수업도 할 수 있고, 주민들끼리 모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새터마을의 가장 좋은 점, 해결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해결될 점은 다른 구역이 개발되다 보니까 이쪽만 조금 노후화된 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상가도 그렇고, 골목이라던가, 학교 주변이 아직 좀 노후화 되어있고요. 그래서 이 인근 일대가 개발되면 새터마을도 같이 가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택개발은 광명동 일대에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런 점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지금 저희한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 환경인 것 같아요. 개발이 시작되면서 다니는 모든 곳이 공사 중이라서 아이들이 다니기에 위험하고 다닐 수 있는 인도가 거의 없어요. 학교 근처 공사로 인해 학교가 너무 시끄럽고,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잘 받지 못하고 있고, 등하교 시에 위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다른 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접해 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여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하시는 것들이 여러 가지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지역 주민들도 센터를 통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을 하는지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좋은 마을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아이들이 지금은 제일 중요하니까요. 아이들도 그렇고 저희도 다니기에 위험하지 않고,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이승남 선생님(가운데)
인터뷰 질문에 대답해주시는 이승남 선생님(가운데)

앞으로 새터마을이 어떻게 발전되기를 희망하시나요?
여기는 금방이면 재개발이 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여기 오래 살다 보니까 개발이 되어서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좋고, 하루빨리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근데 다 같이 좋아야 좋은 거지 나만 좋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변이 다 같이 좋아야지 된다고 생각해서요. 이 일대가 같이 잘 개발되어서 같이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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