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아직 새터마을의 분위기는 다른 동네에 비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옛날 동네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박연복 님

인터뷰 개요
면담자 송종삼
면담대상 박연복
대상약력 새터마을 40년 거주

본인 소개 조금 부탁드릴게요.
저는 박연복이고요. 이 새터마을에 살고 있고, 저희 가족은 7명이고 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새터마을에서는 얼마나 사셨습니까? 언제쯤 이사 오셨어요.
한 40년 정도 살았습니다.

박연복 선생님
박연복 선생님

우리 박연복 부대표님이 예전에 살던 때와 요즘 현재 새터마을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금 분위기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똑같이 안 좋아졌죠.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고 그렇죠. 인근에 또 아파트가 지어지고, 그곳에 사람들이 살고, 또 이주하고 들어오면서 옛날하고 같지는 않죠. 원래 살던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동네 사람들이 많이 바뀌었죠.

그럼 다른 도시나 여기나 별다르지 않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래도 아직 새터마을의 분위기는 다른 동네에 비해서 좋다고 생각해요. 옛날 동네 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맞아요. 서로 소통도 하고 또 이웃 간의 관계도 있고.
자주 본 사람들이니까 서로 맞아요. 말도 하고 웃고 다 그렇죠.

혹시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 모임 있으시면 하나 좀 소개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제 여기 아니라 강진군 광명시 향우회가 있어요. 광명7동이랑 새터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이 지역 어디 짜장면집이나 밥집 이런 데서 식사하고 그런 자리를 많이 가져요.

새터마을에 혹시 우리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점 또 문제 되는 점 해결해야 할 점이 있다면 각자 한 번씩 답변 부탁드립니다.
새터마을은 재개발이 안 되어서 앞으로도 어렵게 사는 노인분들이나 서민들이 살 수 있어요. 어르신들도 다 분위기도 좋고 그러니까 참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또 앞으로도 도시재생 관련 사업이 계속될 테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터마을과 여기 광명 일대에서 이제 도시재생 사업을 하고 있는 데가 있는데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터마을 도시재생지역 같은 단위에서 이제 조금씩 몇천 평 단위로 하는 그런 도시재생 사업이 생겨야 한다고 보죠. 주택 사업 같은 게 있어야 도로가 정비되죠. 그런 게 있어야 노후화된 주택이나 빌라 같은 곳의 민원이 줄어들고 같이 화합할 수 있는거지. 그런 것들이 안 되고 있으면 빌라 주택 사람들은 항상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주택 가진 사람들이 도시재생 반대한다고 해서 상가 주택 사람들하고 항상 대립이 되니까. 그러니까 이 지역에서는 제일 먼저 될 것이 가로주택 사업을 빨리 진행해서 도로도 넓히고 뭔가가 좀 만들어 가는 것이 참 좋은 사업이라고 보죠.

부대표님이 생각하는 좋은 마을은 어떤 마을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연히 사람들이 잘살고, 서로 화합하고 또 공동 사업이라도 있으면 같이 하는 마을이죠. 앞으로도 노인당이나 쉼터 또 가로주택 사업에서 사람들이 적은 돈이라도 입금하게끔 만들면 자연적으로 화합될 수 있을 거예요. 시골 동네처럼 이런 식으로 서로 만나서 웃고 놀고 얘기하면서 정서가 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게 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새터마을이 어떻게 발전되고 또 어떻게 성장하였으면 하세요?
새터마을이 재생지역으로 가면서 주택 상가 일부 허름한 데는 개발을 해서 보수하고, 빌라나 주택 같은 경우는 가로주택으로 사업 진행해야죠. 또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쉼터나 도서관 같은 것들이 앞으로 생겨야 해요. 시나 우리 재생지역이 서로 화합해서 공공시설을 많이 만들어 놓으면 누릴 수 있는 게 많은 참 좋은 마을이 되지 않겠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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