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상황이에요. 재개발한다고 해서 이익을 본 분들도 있지만, 재개발 때문에 쫓겨나신 분들도 많아요. 저희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유홍식 님

인터뷰 개요
면담자 박성주
면담대상 유홍식
대상약력 새터마을 14년 거주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름은 유홍식이라고 하고요. 나이는 49살이고 철물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거주지는 현재 이사 가서, 부천 역곡에서 살고 있고요. 부모님이랑 딸내미 둘하고, 아내하고 같이 살고 있습니다.

유홍식 선생님
유홍식 선생님

그럼 새터마을에서 언제부터 일하셨나요?
일을 한 지는 14년 정도 됐습니다.

새터마을을 포함한 광명동 일대가 재개발지구로 지정되고 해제되는 등 그동안 주택 개발 이슈가 상당히 많았었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사건 인물 등이 있으십니까?
특별한 점은 없는데 그동안 재개발지구로 지정되고 해제되는 과정에서 마을이 많이 좀 시끄러웠어요. 개발을 주장하시는 분들하고, 그쪽에 들어가지 않는 분들하고요. 티격태격 다툼도 많이 했죠. 아시는 분들끼리 갈라지고도 해서 조금 복잡한 일도 많았죠.

주택 개발은 광명동 일대에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이런 점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요?
솔직하게 저도 여기 살다가 이사 갔거든요. 지금 인근에서 가게에 오시는 분 중에 제가 아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재개발 이후에 기존에 살던 주민들은 거의 다 못 들어오시고, 그런 상황이에요. 재개발한다고 해서 이익을 본 분들도 있지만, 재개발 때문에 쫓겨나신 분들도 많아요. 저희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럼 좋은 마을이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다른 것보다도 뭐 아이들 돌아다니기 좋고 사람들끼리 밥도 먹고서 편하게 살아가는 마을이 제일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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