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단의 등장배경
서울시 금천구 독산1동에 위치하고 있는 금하마을은 안양천을 기준으로 독산1동의 본동과 떨어져있는 지정학적 특징을 갖고 있는 마을입니다. 택지개발이 진행되어 마을이 형성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된 마을이지만 마을이 가진 문화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기록가로서 직접 다른 주민들을 만나 마을의 사회,문화 기록하고 그 결과물들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마을을 조금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애정을 갖도록 위하여 금하마을 사회문화 기록가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마을기록단의 필요성
마을의 사회,문화를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마을들은 일률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특징 있는 마을을 찾아다니고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징 즉, 지역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회, 문화적 특징을 조사하여 지역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 정체성은 지역 주민들에게 소속감과 유대감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어져 마을과 주민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만듭니다.
마을기록단의 역할
사회문화 기록가는 마을의 사회,문화를 기록합니다.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문화적 특징을 기록하기도 하고 통계자료, 문학작품, 사진 등의 공적 자료들의 분석을 통해 마을의 특징들을 발굴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삶과 자료 속에 숨겨져 있던 기억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 문화적 특징으로 나타나게 되고 이는 마을을 규정하는 정체성이 되며, 소중한 기록이 됩니다.
마을기록단 교육과정
사회문화기록가 심화교육과정은 숭실대학교 도시재생융합연구팀이 계획/운영하였고, 금하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1년 3월~2021년 5월까지 총 3개월 과정으로, 코로나 19상황을 고려하여 각 단계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1단계 이론과정(3회), 2단계 실습(4회)로 진행하였으며 실습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