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집 앞에 돗자리를 피고 놀았죠.
저녁 9시쯤이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불이 다 꺼지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면 저녁에 집 앞에 나가서 돗자리를 피고 누워서 잤던 기억들도…
저녁 9시쯤이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불이 다 꺼지고 그랬어요. 그러고 나면 저녁에 집 앞에 나가서 돗자리를 피고 누워서 잤던 기억들도…
진짜 열심히 산다고 느꼈던거는 그렇게 힘듦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웃음소리가 넘쳤으니까… 지금 생각하니까 신월동 사람들이 참 힘들게 살기는 했지만 제일 행복하게…
복지관이 생기면서 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요. 처음에는 좀 외지고, 어두웠는데, 옆에 건물들이 있으니까 좀 환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신월3동에 파출소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신월 1동 파출소에서 순찰을 돌고 가야해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여기에 파출소가…
지금은 사람이 없어요. 학교 안 가는 날이면 애들 목소리로 시끌벅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아예 골목에 사람을 못봐요…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
뚝방길로 나가서 제일병원 있던 곳에서 버스를 탔는데, 그 전만 해도 거기서 사람이 막 뛰어 가면 차가 기다려줬어요. 버스가 기다려 줬다가…